유난히도 바람이 쌀쌀한 독일의 겨울... 그 겨울의 한복판에서 독일사람들은 크리스마스를 기다린다. 독일의 크리스마스하면 빼놓을 수가 없는 것은 크리스마스장터(Weihnachtsmarkt)이다. 중세시대부터 열렸다는 크리스마스장터는 독일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하이라이트중의 하나로, 벨기에,네덜란드,프랑스, 심지어는 중국,미국에서 까지 장터를 보러 온다고 한다. 그 중에서 유명하다는 쾰른의 크리스마스장터를 가보았다. . . . 입구...
입구서부터 크리스마스마을이라도 온 기분이 든다.
사과에다 사탕을 입힌 일명 "천국의 사과"
크리스마스장터에 초콜렛이 빠져도 앙꼬없는 진빵... "오리지날 브뤼셀와플" 라고 써져있는 와플가게... 다이어트 중인데도 불구하고, 와플이 날 유혹하는 것을 막을 수가 없어서 결국에는 사먹었다.
오리지날 벨기에 Chocolat...
갖가지 화려한 모습의 크리스마스 장식...
옆에 있는 아줌마는 장식들이 다른 것보다 값이 싼 것으로 봐서 중국에서 온 것이 아닐까 ? 하며 나에게 말을 건냈다. 독일의 Erzgebirge에서 (우리나라의 강원도) 산으로 만든 것이 원조인데, 그 곳에 있는 장인들이 하나 하나 손으로 만들기 때문에 값이 너무 비싸고 사는 사람들도 별로 없다고 한다. 중국의 대량생산때문에 독일의 전통수공예가 망한 것이 아줌마가 서운해 한 듯이 보였다. 트리에 항상 신경을 쓰던 독일인들도 요즘에는 달라지는 것인가?
마시면 한해에 행운을 가져다 주는 Glueh-wein도 뺄수가 없겠죠....
독일하면 항상 빠지지를 않는 소세지....
지글지글 구워지는 소세지... 먹고 싶어서 참 혼났다...
유리공예로 만든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 꽤 비싸다.
천사같이 이쁜 인형들... 인형을 파는 이 아가씨도 인형처럼 이뻤다.
울고 있는 삐애로들....
굴러다니는 맥주집!!! 독일인들은 맥주없이는 살수 없죠....
하트모양의 과자는 뉘른베르크의 특산품인 "생과자" 거리의 산타악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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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글쓴이 : 녹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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