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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명심보감 강의 (4) 孝行篇

꿈과인생 2014. 10. 7. 19:31

4. 孝行篇(효행에 대한 글)

 

1. (詩 小雅 蓼莪)

詩曰                                             ≪시경(詩經)≫에 <이렇게> 말하였다

父兮生我하시고                         “아버지 나를 낳으시고

母兮鞠我하시니                 어머니 나를 기르시니,

哀哀父母                               애닯다 부모님이시어

生我劬勞샷다                            나를 낳아 기르시느라 애쓰고 수고하셨다.

欲報深恩인대                            그 깊은 은혜를 갚고자 하나

昊天罔極이로다                         넓은 하늘처럼 끝이 없어라.”

효행(孝行) : 부모를 섬기는 행실(行實).

(兮) : 시(詩)에 주로 쓰이는 어조사(語助辭)로 어세(語勢)를 높이는데 에 쓰인다.

                     ‘~여!’‘~인가!’

애애(哀哀) : 슬퍼하는 모양, 아아 슬프다.

구로(劬勞) : 힘써 일하여 피로하다.

호천(昊天) : 하늘. 여름 하늘. (민천(旻天)=가을 하늘)

망극(罔極) : 끝이 없다, 다함이 없다.

 

孝(효도 효) 行(행할 행) 詩(시 시) 父(아비 부) 兮(어조사 혜) 生(날 생) 我(나 아)

母(어미 모) 鞠(공 국, 국문할 국, 기를 국) 哀(슬플 애) 劬(수고로울 구) 勞(힘쓸 로)

欲(하고자할 욕) 報(갚을 보, 알릴 보) 深(깊을 심, 매우 심) 恩(은혜 은, 사랑할 은)

昊(하늘 호) 天(하늘 천) 罔(그믈 망, 없을 망) 極(다할 극, 끝 극)

 

부모의 은혜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

 

*樹欲靜而風不止 子欲養而親不待(풍수지탄(風樹之嘆))

나무는 조용 하려해도 바람이 멎지 않고

자식이 봉양하려 해도 어버이 기다리시지 않네.

 

 

2. (出典 孝經7)

子曰                                          공자가 말하였다.

孝子之事親也               “효자가 어버이를 섬길 때

居則致其敬하고                  기거하심에는 그(子息) 공경을 다하고,

養則致其樂하고            봉양함에는 그 즐거움을 다하며,

病則致其憂하고                  병이 드시면 그 근심을 다하고,

喪則致其哀하고                   초상엔 그 슬픔을 다하며,

祭則致其嚴이니라                제사지낼 때엔 그 엄숙함을 다한다.”

사친(事親) : 어버이를 섬김.

(居) : 평상시(平常時)의 거처(居處)함, 별다른 일이 없을 때. 일상의 생활.

기경(其敬) : 其之敬. 그 자식의 공경함. 아래도 같다.

(則) : 접속사(接續詞). ~ 하면.

(致) : 지극하게하다, 다 하다.

(喪) : 부모(父母)의 죽음을 당하여 상복(喪服)을 입고 상주(喪主)노릇을 하다.

 

事(섬길 사) 親(어버이 친, 친할 친) 居(살 거) 則(곧 즉, 법 칙) 致(이를 치, 다할 치)

敬(공경할 경) 養(기를 양) 樂(즐거울 락, 음악 악, 좋아할 요) 病(질병 병) 憂(근심할 우)

 喪(죽을 상, 잃을 상, 복입을 상) 哀(슬퍼할 애) 祭(제사 제) 嚴(엄할 엄, 엄숙할 엄)

 

사람이 금수와 다른 것의 가장 큰 것은 효행이다.

기본적(基本的)인 효도(孝道)의 5가지이다.

 

*夫孝 天之經也 地之義也 民之行也<孝經>

무릇 효는 변치 않는 하늘의 도리요

지상에서 잘 살 수 있는 의리이며

모든 사람이 지켜야할 행동규범이다.

* 孝德之本也 敎之所由生也<孝經>

효는 모든 덕행의 기본이며 모든 교화의 출발점이다.

* 孝悌也者爲仁之本<論語·學而2>

부모에 대한 효도와 형제간의 화목은 인애를 이룩하는 바탕이다.

 

 

3.(出典 : 論語·里仁10/小學·明倫8)

子曰                          공자가 말하였다.

父母在어시든                        “부모가 살아 계시면

不遠遊하며                            멀리 가서 놀지 않으며, (먼 여행을 않으며)

遊必有方이니라                   놀더라도 반드시 일정한 곳이 있어야 한다.”

(在) : 생존해 계시다.

(遊) : 즐기며 놀다, 여행하다, 유학가다.

(方) : 방위, 위치, 방향, 장소, 네모진, 바야흐로, 비교하다. 거스르다. 소유하다,

           멋대로 하다.

유필유방(遊必有方) : 놀러 나갈 때는 반드시 있는 곳을 알려야 한다.

 

在(있을 재) 遊(놀 유, 여행할 유) 方(모 방, 장소 방, 방향 방)

 

어디에서 무슨 짓을 하는지 부모가 모르게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 의려지망(倚閭之望)

밖(객지)에 나간 아들을 기다리는 부모의 마음.

 

 

4. (出典 : 禮記·玉藻17/小學·明倫15)

子曰                                                 공자가 말하였다.

父命召어시든                                 “아버지가 命하여 부르시면

唯而不諾하고                              즉시 대답하며 머뭇거리지 말고

食在口則吐之니라                  음식이 입에 있거든 이를 뱉을 것이다.”

명소(名所) : 명령하여 부름.

(唯) : 빨리 대답하다.

(諾) : 머리를 끄덕여 승낙하다. 천천히 대답하다. 머뭇거리는 대답.

(之) : ① 조동접미사(助動接尾辭). ∼하다. ②목적격대명사(目的格代名詞). 그것.

 

命(목숨 명, 명할 명, 운수 명) 召(부를 소) 唯(오직 유, 비록 유, 빨리 대답할 유)

 諾(승낙할 락, 늦게 대답할 락) 食(밥 식, 먹을 사) 口(입 구) 吐(토할 토, 드러낼 토)

 

부름을 받았으면 달려가기에 앞서서

먼저 알아들을 수 있는 소리로 대답을 먼저 해야 한다.

 

 

5.(出典: 未詳)

太公曰                          태공이 말하였다.

孝於親이면                                            “내가 어버이에게 효도하면

子亦孝之하나니                                     내 자식 또한 나에게 효도하나니,

身旣不孝면                                          내 자신이 효도하지 않았다면

子何孝焉이리오                                    자식이 어찌 효도하겠는가?”

(於) : ∼에게.

(身) : 나 자신,

하~언(何∼焉) : 어찌∼하겠는가? (焉은 反語形句末語助辭이다.

자하효언(子何孝焉) : 나의 자식이 어떻게 나에게 효도 하겠는가?

 

太(클 태) 公(공변될 공, 작위 공) 亦(또 역)

身(몸 신, 나 신) 旣(이미 기) 何(어찌 하) 焉(어조사 언)

 

자식은 알게 모르게 부모를 닮는 법,

부모자신은 불효하면서

자식이 효도하기를 바란다면 실현되겠는가.

‘효(孝)’는 ‘효(效)’와 뜻이 통하니

 ‘본받고 따른다.’는 뜻이다.

 

6. 七言絶句(出典 : 增廣賢文)

孝順還生孝順子요                효도하고 순종하는 자는

                                          도로 효도하고 순종하는 자식을 낳으며,

忤逆還生忤逆兒하나니       부모에게 거역하는 사람은

                                          도로 거역하는 자식을 낳는다.

不信커든但看簷頭水하라          믿지 못하겠거든

                                          저 처마 끝의 낙수를 보라.

點點滴滴不差移니라                방울방울 떨어짐이

                                           어긋남이 없다.

환생(還生) : 도로 낳다. 도로 태어나다.

오역(忤逆) : 거스르고 거역하다. (原本에는 ‘五逆’으로 돼있음 ‘五逆’은 君 祖父母 父母를 죽인자)

불신(不信) : 믿지 못함.

첨두(簷頭) : 처마 끝.

첨두수(簷頭水) : 낫숫물.

점점적적(點點滴滴) : 방울방울 떨어지는 모양.

불차리(不差移) : 어긋나거나 옮겨가지 않음.

 

孝(효도 효) 順(순할 순, 따를 순) 忤(거역할 오) 逆(거스를 역)

還(돌아올 환) 兒(아이 아) 信(믿을 신) 但(다만 단) 看(볼 간) 簷(처마 첨)

頭(머리 두) 水(물 수) 點(점 점) 滴(물방울 적) 差(어긋날 차) 移(옮길 이)

 

효자집안에 효자 나고, 의사집안에 의사 나고,

판사집안에 판사 나고, 도둑집안에 도둑난다.

 효(孝)는 계지술사에서 출발하여

(繼志述事 : 부모의 뜻을 이어 집안일을 발전시킴)

입신행도에 이르러야 한다.

(立身行道 : 세상에서 자신의 기반을 확고히 하여 올바른 도를 행함)

 

 

 

 

출처 : 說文解字(한문)
글쓴이 : 樂而忘憂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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