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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명심보감 강의 (18) 16. 安義篇

꿈과인생 2014. 10. 7. 19:53

16. 安義篇(의리를 편안히 여기는 글)

 

 

1. (出典 : 顔氏家訓·兄弟) 

顔氏家訓曰                       ≪안씨가훈(顔氏家訓)≫에 말하였다.

夫有人民而後有夫婦하고      “인민(人民)이 있은 뒤에 부부가 있고

有夫婦而後有父子하고         부부가 있은 뒤에 부자가 있고

有父子而後有兄弟하니         부자가 있은 뒤에 형제가 있나니,

一家之親此三者而已矣     한 집의 친한 관계는 이 세 가지뿐이다.

自玆以往으로 至于九族         이로부터 나아가 구족(九族)에 이르기까지

皆本於三親焉이라                       모두 이 삼친(三親 : 부부․부자․형제)에 근본한다.

於人倫爲重也        그러므로 인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니

不可不篤이니라                      돈독하게 하지 않을 수 없다.”

안의(安義) : 집안을 편안히 다스리는 방법.

안씨가훈(顔氏家訓) : 북제(北齊)의 안지추(顔之推)가 저술(著述).

(夫) : 발어사(發語詞)로서 해석하지 않는다.

이후(而後) : ~한 연후에. ~한 이후에.

이이의(而已矣) : ~일 따름이다. ~일 뿐이다.

자자이왕(自玆以往) : 여기서부터 이후로 나아가

구족(九族) : 고조(高祖), 증조(曾祖), 조부(祖父), 부(父), 나. 아들, 손자(孫子),

                  증손자(曾孫子), 현손자(玄孫子).

삼친(三親) : 부부(夫婦), 부자(父子), 형제(兄弟)

위중(爲重) : 가장 중요함. (爲+형용사=최상급)

(篤) : 도탑게 하다. 인정이 많다.

 

顔(얼굴 안) 氏(각씨 씨) 九(아홉 구) 玆(이 자) 往(갈 왕) 于(어조사 우)

族(겨레 족) 焉(어조사 언, 어찌 언) 倫(인륜 륜) 篤(도타울 독)

 

 부부(夫婦)는 가족(家族)의 근본(根本)이니

먼저 부부관계(夫婦關係)를 돈독(敦篤)히 하라.

 

 

 

2.(出典 : 未詳) 

莊子曰                                     장자가 말하였다.

兄弟爲手足하고                “형제는 수족(手足)이 되고

夫婦爲衣服이니                                부부는 의복이 되니,

衣服破時(갱)得新이어니와     의복이 떨어졌을 때는 새 것으로 갈아입을 수 있거니와,

手足斷處難可續이니라         수족이 잘라진 곳은 잇기가 어렵다.” 

갱득신(更得新) : 다시 새것으로 얻다. 

 

莊(장엄할 장) 手(손 수) 足(발 족) 服(옷 복) 破(깨뜨릴 파)

新(새 신) 斷(끊을 단) 續(이을 속)

 

 형제간(兄弟間)의 우애(友愛)의 중요성(重要性)을 강조(强調)한 말이다.

형제간에 재판(裁判)하지 말라.

 

*兄弟姉妹同氣而生 兄友弟恭不敢怨怒<四字小學>

형제자매는 한 기운을 받고 태어났으니 형은 우애하고

 동생은 공손하여 감히 원망하거나 화내지 말라.

 

 

 

3.(出典 : 未詳)

蘇東坡云                      소동파가 말하였다.

富不親兮貧不疎는                “부유해도 가까이하지 않으며 가난해도 멀리하지 않음

此是人間大丈夫요                  이것이 바로 인간으로서의 대장부요,

富則進兮貧則退는                 부유하면 나아가고 가난해지면 멀리하는 것

此是人間眞小輩니라          이는 인간 중에 참으로 소인배(小人輩)이다.”

(兮) : 어간·어미조사(語間·語尾助詞)

불소(不疎) : 소원(疏遠)하게 하지 않음.

(進) : 가까이 함.

(退) : 멀리 함.

(是) : 바로

인간(人間) : 세상(世上). 속세(俗世). 사람.

소배(小輩) : 소인의 무리

 

蘇(깨어날 소) 坡(고개 파) 進(나갈 진) 退(물러날 퇴) 眞(참 진) 輩(무리 배)

 

 가까이 하고 멀리하는 기준(基準)이

돈의 많고 적음과는 관련(關聯)이 없어야 한다는 말이다.

 

*子貢曰 貧而無諂富而無驕如何 子曰 可也 未若貧以好樂富而好禮者也<論語·學而15>

자공이 말했다.

] “가난해도 아첨하지 않고 부자로 살아도 교만하지 않으면 어떻습니까?”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그만해도 괜찮지만 가난하면서도 천도를 따라 즐겁게 살고

부자이면서도 예절 지키기를 좋아하는 사람보다는 못하다.

 

 

 

 

출처 : 說文解字(한문)
글쓴이 : 樂而忘憂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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