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주역 계사전 [공자님의글]
행신문 [ 行神文 ]
天一 地二 天三 地四 天五 地六 天七 地八 天九 地十이니
[하늘하나 .땅둘 .하늘셋. 땅넷. 하늘다섯. 땅여섯. 하늘일곱, 땅여덟. 하늘아홉. 땅열이니 ]
天數] 五오 地數] 五니 五位相得하며 而各有合하니
[하늘수가 다섯이요. 땅의수가 다섯이니. 다섯자리가 서로 얻으며 각각 합함이 있으니 ]
天數 二十有五] 오 地數 ]三十이라.
[천수는 이십오요. 지수는 삼십이라 ]
凡天地之數 ] 五十有五 ]니 此 所以成變化하며.而行鬼神也 ]라
[무릇 천지의 수가 오십이니. 이것으로써 변화하며 귀신을 행하느니라.
음양이 변화하는것이 바로 귀신이죠.음양이 변화하다보면 거기에 귀신의 작용이 있는데
이세상은 음양이 변하는 것 뿐이니 그걸놓고 귀신이라고 한것입니다.
귀신의 조화라고 하는것이 바로 음양이 변화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글을 귀신이 행한다고하여 행신문[行神文] 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축지 [縮地 ]를 비롯한 옛날의 모든 신비스러운 것이 다 나온것입니다.
여기서 변화가 이루어지면 [成變化 ] 또 귀신이 행해진다. [行神文]
바로 이 하도를 보고 공자가 설명하신 말씀입니다.
이 글을 읽으면 정신적으로도 큰 수양이 되고 공부도 됩니다.
또 여기서 도통할수도 있는 것이죠.
행신문에는 음양의 기운이 통합니다. 이 기운은 참 중요하죠.
그래서 "음부경 "에도" 禽之制는 在氣 니라" 고 했어요.
모든것이 만들어 지는건 태극이라는 공허 [空虛]에서 나오는 양과음의 기운에 의한 것입니다.
이 음양이 사상과 팔괘로 一生二法의 분열의 법칙에 의해서 계속 진화해 나갑니다.
음양의 기운을 간단히 볼 문제가 아니죠.
그 음양의 기운이 우리에게도 통하는 것이죠.
그러니까 행신문을 읽으면서 기운이 통하는 것입니다.
묘신문 [妙神文]
神也者는 妙萬物而僞言者也] 니
신이라는 것은 만물울 묘하게 함을 말한것이니.
動萬物者 ] 莫疾乎雷 하고 橈萬物者 ] 幕疾乎風 하고
만물을 움직이는 것이 우뢰보다 빠른것이 없고. 만물을 흔드는 것이 바람보다 빠른것이 없고
燥萬物者 ] 莫한乎火하고 說萬物者 ]莫說乎澤하고
만물을 말리는것이 불보다 말리는 것이 없고. 만물을 기쁘게 하는것이 못보다 기쁘게 하는것이 없고.
潤萬物者 ]莫潤乎水 하고 終萬物始萬物者 ] 莫盛乎艮하니.
만물을 적시는 것이 물보다 적시는 것이 없고. 만물을 終하며 [마치며 ] 始하는 [비롯하는] 것이
艮보다 성한 것이 없으니.
공자는 만물을 묘 하게 하는 것이 신 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신은 묘하다고 해서 신묘하다고 하는 것이에요.
위의 건삼련 하늘과 곤삼절 땅. 천지는 곧 하나의 신이 됩니다.
이 신묘함이 어떻게 싹틉니까?
우뢰도 되고 .바람도 되고. 물도 되고. 불도되고. 산도되고. 못도 되지요.
부모는 신입니다.
부모의 신묘는 아들도 나오고 딸도 나오는 것이지요.
그래서 여기서는 건곤괘를 제외하고서 여섯괘이 자녀괘에 대해서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건곤괘는 어디로 갔겠어요?
神也者 속에 들어 있는 것이죠. 그렇습니다.
천지의 신이 아니면 만물이 어디서 나오며. 부모의 신이 아니면 자녀가 어디서 나오겠습니까?
이러한 妙萬物 하는 神 속에서 후천적인 조화 작용이 나오므로
후천팔괘 방위도의 괘상들을 기본으로 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네요.
만물을 움직이는 것은 우뢰보다 더한 것이 없습니다.
봄에 만물이 약동해 나오는 것을 동방진 우뢰의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것이죠.
만물을 마구 흔드는 것은 바람보다 더한것은 없습니다.
바람은 장녀인 음괘이므로 장남인 양괘 우뢰보다는 움직임이 부드러워 물체를 흔들어 주네요.
神을 말함에 있어서 우뢰신은 움직이는 것만 맡고 있으며 바람신은 흔드는걸 맡고 있습니다.
만물을 우뢰와 바람으로 동요시키는 것이지요,
만물을 말리는 것은 불보다 더한 것이 없습나다.
중녀인 이허중 불신은 젖은것을 말려주는 신이지요.
만물을 기쁘게 하는 것은 못보다 더한 것이 없습니다.
소녀인 태상절 못신은 기쁨의 신입니다.
만물을 불리는 것은 물보다 더한 것이 없습니다.
중남인 감중년 물신은 적셔서 윤택하게 해주고 생명을 불려주는 신이네요.
만물을 끝내고 만물을 비롯하는 것은 艮보다 더한것이 없습니다.
소남인 간상련은 후중히 그치는 신으로 종즉유시의 매듭역할을 합니다.
다른 자녀괘들의 경우는 형이하적 괘상인 뇌. 풍. 화. 택. 수. 를 들어 표현했지만
만물을 종시하는 이 산괘의 경우는 유달리 형이상적인 괘명인 艮으로 표현하였네요.
이 간괘가 선천을 마치고 후천을 여는 근본 핵심[형이상적인 태극의 역할 ]이
된다는 것을 공자께서 특별히 강조 한듯합니다.
여기서 천지는 숨어 버렸어요.
말하자면 부모가 돌아가서 神으로 화한 것인데.
부모는 자식에게 재산도 넘겨주고. 혈육의 대까지 넘겨줍니다.
왕가의 인군으로 말하자면 태자에게 다 넘겨준거지요.
저 위에 있던 하늘이 서북방으로 가서 쪼그리고 있고
아래에 있던 땅은 서남방 으로 가서 쭈그리고 있네요.
이렇게하여 천지는 서북과 서남에서 신이 되어 움츠리고 있습니다.
신이돼서 動만물. 橈만물. 燥만물. 說만물. 潤만물. 終만물. 始만물의
후천적인 용사를 하는 것이지요.
하여. 모든세상의 이치 변화하는 글이
신이 행한다는 행신문과 묘신문에 있으니
하루에 시작도 경건한 마음으로 행신문 묘신문의
독송으로 시작 한다면 .
감히 신의 가피력이 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위에 행신문과 묘신문의 해석은 대산 선생님 의 강의 내용을
옴겨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