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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녹취록

꿈과인생 2010. 6. 4. 17:50

사암넷  (Home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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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록


여러분들이 한의원 이름을 몸짱 한의원, 비만 해결 한의원,

심지어 ‘갈비씨가 좋아’ 이렇게 해도 이 세계는 소위 문명세계는

마냥 오베즈 이것 하나로 온통 고민입니다.

건강 격언에도 일찍이 배고파서 죽었다는 사람보다는

많이 먹어서 죽는 사람이 더 많다는 말도 있습니다.

 


심지어 ‘궁핍은 건강의 어머니’라는 극단적인 말까지 있으나

부귀가 사람의 부절제로 인한 건강의 손상 원인이 되기 쉽다는 관점에서는

이유가 있는 말입니다.

 


한마디로 지구촌의 문제는 지나친 비만 이것입니다.

조금만 나누면 저 궁핍의 진짜 죽어가는 아프리카를 구제할 수 있는데도

뚱뚱한 나라들은 오히려 살 빼는데 막대한 비용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일찍이 벤자민 프랭크인 시절부터

‘I see more people die from eating then from starvation’ 이런 말이 있었으니까요.

문명국가일수록 기름진 음식, 운동부족, 편안한 생활 등으로

비만에 혈압에 위장병이다 해서 저승길을 재촉합니다.

살기 위해서 먹되 먹기 위해서 살아서는 안 됩니다.

 


Eat to live, and do not live to eat 라고 하지만 이놈들의 허다한 광고가 입맛을 자극합니다.

 


특히 특이한 음식이라면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먹기 위해 살아가는 듯한 미식가 부류도 있습니다.

(히히히! 이런 말 녹취할 때는 편집자가 찔끔합니다요!

단양가면 비록 싸지만 잡채말이가 기가 막힙니다.

오늘 미리 연락해서 좀 맛보게 해주시려는지요.

죽변 가면 거의 환장을 하지요.

회무침에 소주 한잔 또한 연탄구이 소고기집. 덕구 온천 앞의 비지백반,

순두부 백반 이거 전부 내 뱃살의 원인 제공자입니다.

냄새와 식욕 이것은 태란화습 생중에 습생의 원인이라고 지난번 들었는데

대부분 미식가들은 습생 예약 중생들입니다……. 저를 비롯해서)

 


다이어트! 이 절식법은 비만증에 걸린 사람들이 필수조건이지만

다이어트가 필요한 사람일수록 음식 욕구가 강하지요.

이 금오는 일찍이 약 51- 55킬로그램을 넘나드는 갈비쉬였는데

뭐 그때에도 폐결핵 앓느라 정신없었지요.

그러나다 어느새 75-80을 육박하여 오동통한 독일의 콜수상을 닮았다고들 했지요.

그래도 더 이상 오락가락 하지 않는 이유는

유사시에는 양명조금끼를 배제하지 않는 나름대로의 법칙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어려운 말 쓸 것 없이 배고프게 내비두어 본다는 건강 철학이지요.

 


배고픔의 미학!

태음지기는 삿되게 작용하면 아주 나태하고 게으름으로 식후에 드러눕기,

거만, 맛있는 음식 찾아 헤매기 등등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낳습니다.

고종황제 이야기였던가요.

땀을 뻘뻘 흘리면서 테니스 치는 서양 사람들보고

“하인들 시키지…….”했다는 말 있잖아요. 

대부분 하인을 대신해서 숱한 편리한 기계들이 존재하는 이 문화가 병입니다.

 


일찍이 중국의 전설적인 이야기에 따끔한 충고가 있는데

하루는 농사 방법을 오직 구식으로 아무런 도구를

예를 들면 물 대는데 물레방아, 밭 가는데 소 등등 기초적인 활용도 고안하지 않은 채

고지식하게 노동하는 노인을 보고 충고 했다고 합니다.

“어찌하여 그대는 기구를 이용하지 않는가?”

 


그러자 그 도인풍의 노인은 “이용이라? 대체로 인간이 그 리(利) 심이 생기면

간교해지기 마련이고 간교해지면 어리석어지는 법이라네.”

역으로 쓴말을 했다고 합니다.

 


솔직히 이야기해서 지금의 시대는 온통 머리의 시대이고

신체를 골고루 움직이는 조건이 박탈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살이 붙을 수밖에 없고 그 반복되는 달리기 기계위에서

그것도 공기 나쁜 유리창 속에서 비비대는 모양을 보면 한심한 생각이 듭니다.

 


의사에게 다이어트 필요성을 명령받은 뚱뚱한 환자를 방문했더니

큼직한 애플파이를 꾸역꾸역 먹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제가 깜짝 놀라서 “아니 이사람! 지금 다이어트 중인줄 알았는데!” 그러니까

하는 말이 “어! 방금 다이어트는 끝냈고 저녁 먹는 중이야!”

 


이래서 다이어트 하기 전보다 더 먹습니다.

 


Eat in measure! 알맞게 먹어라. 그러면 and defy the doctor 의사가 필요 없다.

 


여러분, 사실상 알맞게 먹기보다는 배고픔의 인내를 즐기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말하자면 시계추를 연상하세요.

우리가 전통적으로 주장해 온 중용이란 가운데 멈춰있는 시계추가 아닙니다.

좌우로 힘차게 움직이는 시계추 자체가 좌우의 균형적 중용을 이루는 셈이지요.

 

 

한쪽으로 실컷 포식과 맛있는 것을 즐겼다면,

당연히 힘차게 배고픔과 맛없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쾌락을 적게 누렸으면 고통도 적게 누려도 됩니다.

그러나 쾌락과 고통이 똑 같이 비례하여 존재하는 진리를 무시했다가는

어느 날 펑크가 나게 마련이지요.

 


생각해보세요.

암기만 하고 잊지를 못한다면 무슨 재주로 또 기억력을 작동 시키겠어요.

그래서 심뽀 경락의 변비현상은 삼초 망각 경락의 마비를 불러 일으켜

모든 작가들이 담배를 피워서 비로소 망각을 도와주고

다시 지식의 활동을 즐기지 않습니까.

 


담배는 일종의 정신적 변비 치료제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위적 관장이 의존성이 없을까요.

사람이 매번 변비로 인해 억지로 인위적으로 관장해야 한다면 비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두 번의 관장인 담배로 그 지식의 순환을 돌려줄 수는 있어도

영구히 의존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비만증의 환자들은 조금이라도 쓰라린 허기가 오면

위산이 나와서 위벽을 허물어뜨리는 것처럼 공포심을 느낍니다.

 


배가 고파서 창자가 달라붙는 듯 하고 물이 넘어갈 때

그 느낌이 뱃속으로 전달이 될 정도로 민감하고

눈이 옴폭 패일 정도로 양명지기를 강하게 살려야 합니다.

이 양명지기가 곧 가을의 숙살(肅殺)지기이지요.

가을 없는 사계절을 생각할 수 있나요?

 


여러분이 내일 이 강행하는 새벽강좌 때려치우고 도망간다 해도

오늘의 수양명 대장경 정격 하나만 기억하고

나중에 양명한의원 개업을 해서 간판을 걸어도

충분히 먹고 사는 것은 보장이 됩니다.

장담합니다.

여기저기 우후죽순처럼 내다 거는 간판 안보여요?

아마 2006년도 쯤 가면 대부분의 의사 한의사 약사들이 살빼기 광고를 다투어 할 게 뻔합니다. 

 


전쟁이 터지지 않는 한 이 남한은 자꾸 비대해 지고

또한 다이어트 열풍으로 생난리를 부를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비승격과 수양명 정격 천하의 보배입니다.

달고 신 음식을 끊게 하고

맵고 담담한 음식을 권장하며 야간의 불음불식

이것만 철저하게 실시하면서

비승격과 수양명 정격을 시술하면 보장되는 군살빼기입니다.

 


완만하게 도전해야 하는 것은 아주 아주 뚱뚱한 환자들에게 입니다.

갑자기 강자극으로 충격을 주어 쑥 빠져도 모양새가 좋지 않습니다.

마치 풍선이 쪼그라드는 것처럼 피부 주름이 팽팽함을 잃어도 안 됩니다.

 


입계의완이라.

경계에 들어갈 때는 마땅히 완만히 하라!

세고취화.

세가 외로울 때는 마땅히 화평을 취하라.

만고의 진리입니다.

그래서 그 전략은 서서히 조이다가 막판에 가서 강하게 치료합니다.

삼리 곡지를 보하고 양계 대신 합곡에 가까웁게 양곡 대신에 완골로 대신하는 정도로 시술하다가

 차차 비승격의 대돈 은백을 강하게 자극해 조여 붙이는 것입니다.

 


경거와 상구를 사하는 것은 솔직히 생략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더 간편하게 삼리 곡지 보하고 대돈 은백을 보한다.

이것으로 간편 살빼기 사암침은 어느 정도 충분합니다.

 


저의 친구 중에 고등학교 동창생으로서 자주 트럼프하며 어울렸던 이 모 씨가 있었는데

그 부인이 항상 놀러 가면 친절하게 잘 해준 기억이 있습니다.

보통은 친구들끼리 포커하자고 놀러 가면 박대받기 일수이지요.

내다보지도 않는 부인들이 투성이 입니다.

그래서 동창 도박사들은 이집 저집 끼웃거리다가 결국은 친절하게도 새벽까지

커피에 라면에 바삭바삭 구운 과자에 과일까지 내어 놓는

이 모 씨의 집으로 가기를 즐겨했지요.

 


그러나 그 가정의 한 가지 고민은 부인 아기 남편 모두가 퉁퉁한 것이었지요.

가만히 살펴보니 입에서 군것질이 끊이질 않아요.

그러면서도 자식이 손대는 것은 잔소리를 하더라고요.

이것은 가재가 본인도 옆으로 기면서

너희들은 반듯이 가라고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 이지요.

 

잘 보시면 대부분 그러한 습관이 있는 집은 전체가 비대한 가계를 이룹니다.

 

 

 


그리고는 커가면서 자기한테 화를 내면서 열등의식까지 가지게 되면

한참의 대학 나이 때에 화병으로 여드름까지 치받치는 다혈질의 비만 학생들은

정말 중풍의 위험도 있습니다.

 


어쨌든 친구의 부인은 결심이 놀라울 정도로 강했습니다.

저의 충고대로 태음지기를 조장시키는 일체의 끈끈하고 달고 시고 기름진 음식을 끊고

야간에 해 떨어진 순간부터는 아예 한 방울도 안마시고

거의 매일 비승격과 대장정격 치료받고

또 집에서는 스스로 혹은 다른 사람을 시켜 삼리와 곡지를 보하는 쪽으로

합곡은 사하는 쪽으로 맹렬하게 지압도 하고,

또 한 가지 빼놓을 수 없는 땀 내기후의 뜨거운 홍차 음양탕 한모금만 마시기.

이러한 절차를 모질게 통과하더니 한 달에 25킬로그램을 감량 했다는 것 아닙니까.

 


땀내고 뜨거운 홍차 음양탕 한 모금. 말이 그렇지 쉽지 않습니다.

예전 같으면 벌컥 벌컥 포카리스웨트 콜라 환타 사이다 우유 당근쥬스 마구 퍼 마셔

사실상 운동 뒤에 발한 뒤에 마시는 목젖의 쾌락이란 절대 비만의 원인입니다.

 


목을 위하지 말고 배를 위하라.

이 말은 실천이 힘들지요.

특히 맥주살 붙는 친구들을 보면 그 싸~아한 목구멍의 희열 이것으로 퍼마시게 됩니다.

 


배를 위하라는 말은 쾌락적으로 미각을 즐기지 말라는 뜻이고,

일단 배가 적당하다고 하면 손을 놓으라는 뜻입니다.

 


솔직히 이야기해서 애피타이저만 먹어도 벌써 속은 그득한데 이제부터 시작이지요.

안 그래요! 뷔페 가보세요.

벌써 열 접시 째 그득히 날러먹는 군상들이 우리 아닙니까.

본전 뽑자 이거지요.

심지어는 몰래 싸오기도 하고 못내는 아쉬워서 돌아서서 후회합니다.

아! 그때 그 연어하고 케이크 좀 더 먹어주는 건데!

심리적으로도 더 먹지 못한 것을 애통해 합니다.

언제 배고픔을 즐길 여유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좋습니다.

하루를 뷔페 갔다 오면 다음날을 굶어버리는 것입니다.

폭식과 굶기는 균형을 맞춰야 합니다.

 


지금은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지만 마광수 교수가 여러 가지 소문 때문에

잠적했는지 모르겠지만 한 때 음양관에 입각한 논문을 확실하게 잘 구사한 것이 있습니다.

 


비극과 희극이 사회에 미치는 작용은 거의 공적인 처방이라는 말이지요.

한번 유심히 살펴보세요.

우주는 저절로 균형을 맞추기 위해 항상 시계추처럼 흔들리고 있습니다.

한동안 희극이 유행했다면

사회의 저변에는 비극적인 공포의 억눌림의 요소가 숨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사회가 풍부하고 즐거운 듯 보이는 데도 때

아닌 비극이 유행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인간은 비극을 통한

쾌락의 정화작용을 시도하고 있는 셈입니다.

 


마광수 교수의 희비극의 사회정화 학설은 음양관에 똑 맞아떨어지는 관찰입니다.

잘 보세요.

어린 아이가 끼득끼득 유별나게 애교를 떨고 즐거움에 젖어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지켜보면 무엇을 알 수 있지요?

 


 오늘 따라 제 특기인 질문 힐난 없이 일방적인 렉춰링 형식으로 강의하고 있는데 질문 좀 합시다.

 

그 어린이는 어떻게 변할까요?

저기 남학생 별명이 뭐더라 방석남! 하하하! 방석이라도 여러 개 챙겨야 안심이 되는

소유욕의 선두주자 방석남! 그래서 그때 부식조로 밀려났다가 또 감자 삶은 것 미리 집어 먹다가

그 감자를 수강생 숫자만큼 사서 물어낸 감자돌! 자! 감자돌 대답해 보세요!

뭐라고요? 잘 안 들려요! 어린애를 팬다고요? 제 질문이나 이해하신 겁니까? 

 


왜 멀쩡하고 즐거워하는 아이를 팹니까?

 


음? 네? 미리 울려서 중용을 맞춘다고요.

 


하하하! 이거 참 맞다고 할 수도 없고, 틀리다고 할 수도 없고 쩝쩝쩝!

 


그렇다면 초상집에 가서 미리 웃겨야 하겠네요.

자! 어느 정도 감자돌은 감을 잡았는데 너무 앞질러가는 군요.

방석도 감자도 음양관도 뜬금없이 서둘러 갑니다.

예! 그렇습니다.

잘 보면 그 어린아이는 종내 짜증과 울음을 터트립니다. 안 때려도요.

 


 이유가 없어요.

있다면 아까의 즐거움 이였지요.

여러분 이 시계추를 기억하세요.

배부른 만큼 양명지기로 흘러가지 않으면 지독한 거식증으로 거부할 거자입니다.

여러분 ! 지독한 업을 치러내야 합니다.

 


사랑하면 찢어지는 이별의 고통이 보장되지요.

그래서 어쩌다가 깨진 커플들 보면 몇 가지 예언을 할 수 있답니다.

헤어지고 애갈 복통하는 커플일수록 곧장 새 애인을 데리고 오더라고요.

아니 헤어진 지가 한 달인데 그 사람 밖에 없다고 울며불며 하던 사람이

어느새 새로운 애인을 찾아서 소개 시켜요.

 


이것은 하나의 법칙입니다.

찢어지는 아픔의 정을 가진 사람은 어느새 정열의 노예가 되지요.

여러분들의 파트너를 유심히 보세요.

정열적이라고요?

아마 그에 상응하는 폭력적인 분노도 같이 체험해야 할 걸요.

 

아직은  결혼 전이라 그 마각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아주 화끈한 듯한 여학생의 뒷면은 우울한 그림자가 있게 마련이고

겉으로 밝은 학생의 뒤를 캐보면 불우한 가정의 자식들이 많습니다.

 


자고이래로 이 감정의 추를 잘 이해한 사람을 조율사 감정의 조율사라고 합니다.

자! 이 강사가 화끈하게 좋아하는 한영애씨의 조율 노래를 들으실까요.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이 조율은 태음 양명에 궐음 소양에 소음 태양에 다 적용됩니다.

 


여러분~~~

 

이 금오의 유심론적 경락학설은 설사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해도

인류역사에 오래 남아도 괜찮은 일종의 자기 성찰론입니다.

저도 꽤나 격정적인 사람이고 말라깽이서부터 뚱보까지 경험도 해보았고

빈대 붙던 거지 생활서부터 이렇게 강단의 강사까지

그리고 아직도 빚에 시달리고 있는 빚쟁이이지만

마음은 또 거부 못지않게 부자인 체험도 하고 있습니다.

 


또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 젊었을 때 빚도 좀 져 보세요.

부유한 집에 태어나서 그 쪼들리는 양명조금끼를 모르는 사람들은 학문적인 발전이 없더라고요.

끼니 간 데가 없는 그 고통이 사람을 단련시킨단 말입니다.

 


여러분들 만화나 소설에서 말 고르는 이야기 기억하시지요.

명마를 고를 때 항상 할아버지가 이렇게 일러주지요.

장에 가거든 비리 먹은 여읜 말을 골라 오거라.

아무도 돌보지 않는 그 말은 명마로 만들 수 있거니와

어린 주제에 벌써 오동통 살이 붙은 말은 명마로 키울 자신이 없느니라.

 


경주마를 고르는 데는 배고픔과 멸시 혹독한 겨울을 지난 말이라야 명마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말의 조련사는 체구를 무시하고 눈빛을 봅니다.

 


자! 매경한고 발청향(한자 추리 ?)이라.

매화가 쓰디쓴 추위를 경과하지 않으면 맑은 향기가 있을 수 없지요.

고추는 매워야 제 맛이고, 소금은 짜야 그 맛입니다.

그래서 멋대가리 없이 커다란 수박이나 피망을 보면 제 맛이 없지요.

 


동의보감 서문에 무릇 비대함은 수척함만 못하고,

심지어 장부도 큰 것이 작은 것만 못하다고 했습니다.

이 양명의 미덕은 특히 이 비만의 시대에 다시 일구어야 할 밭입니다.

이상하게도 가난했던 시절보다 풍요의 시대에 오히려

서정과 낭만과 협동이 사라져 가고 있지 않습니까.

 


피씨 방에서는 키들키들 오락 프로그램에 현혹되어 난리들이고

또한 향락과 소비문화 속에서 무슨 조촐한 멋을 찾아볼 수 있겠습니까.

 

이 양명경락의 부활은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 또 전 지구의 문제로 심각합니다.

묘유는 양명조금인데 저울에 비유되고 하지요.

 


그리고 춘분 추분에 해당되는데 그 밤낮의 길이가 똑같은 의미는 무엇일까요.

이 욕계에서는 서로 간에 이용하려는 탐욕만이 기승을 부려

실은 이 양명조금이 성행하지 못하게 운명 지어 있는 것입니다.

 


특히 극단적인 태음지기가 기승을 부려 천부경락인 족태음비경이 실(實)해진 마당에는

마땅히 천부경락인 수양명 대장경의 강화를 서둘러야 합니다.

 


삼리 곡지를 보하고 대돈 은백을 보한다.

좌병은 우치하고 우병은 좌치한다.

 


더구나 천부혈인 상양을 보하고 태백까지 사할 수 있다면 이것은 대단한 발전이지요.

비운동성의 중풍에, 마비성의 중풍에 대돈을 보하고 태백을 사한 이유를 보더라도

일단 습은 빼고 보자는 사암도인이 의도가 엿보이지요.

 


그래서 대돈을 보하면 비승격도 되고 태백을 사하는 법과 병행하여

중풍의 예방치료도 됩니다.

 

 

비인다중풍(? 한문  )이라. 그러므로 중풍의 예방은 양명의 부활부터이지요.

 


자! 수강생 여러분 새벽 5시입니다.

슬슬 해가 밝아 옵니다.

저기 김구십! 구십도 각도 제발 고개를 들으세요.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내 강의를 맞다고 끄덕이면서 조는지 셀 수가 없네요.

그래놓고 옆에 있는 녹음기 틀어서 나중에 공부하겠다고 미루는 것 이것도

삿된 태음지기입니다.

 


자 음기와 양기가 크게 교차하는 아침입니다.

새벽입니다. 기교 변대의 시간입니다.

기가 교차하여 변화가 큰 시간이지요.

오죽하면 운기책에도 기교변대론(? 한문   )이 있을까요.

 


나의 아랫입술과 윗입술이 부딪쳐 가장 변화가 심한 말이 흘러나옵니다.

임맥과 독맥이 부딪치는 입술은 가장 큰 변화가 큰 곳입니다.

입 벌리고 있으면 순환이 안 됩니다. 임독맥의…….

 


자! 혀를 입천장에 붙이고 눈은 반쯤 뜨고 호흡을 주시합시다.

그리고 유일하게 좌우로 교차되는 수양명대장경의 영향(한문?  )혈을 통하여

이 관음사의 솔향기를 환영합시다.

 

 




* 사암넷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08-02 14:29)

출처 : 金烏김홍경을 사랑하는 사람들
글쓴이 : 정심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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