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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방상식
꿈과인생
2010. 7. 2. 09:01
우리는 뼈가 약할 때 오골계를 먹는다던지 소족을 먹는다던지 하고 눈이 나쁘면 소의 생간을 먹는다던지 한다. 또 호도가 뇌처럼 생겼다 하여 머리를 좋게 한다고도 하고 지네가 척추와 비슷하니 허리 아픈데 쓰인다고도 한다.
세간에 이렇듯 많이 알려진 내용들은 한약의 치료에서도 충분히 발휘되고 있으며 아주 유용하게 활용된다.
그 부분에 따른 활용을 보자면
먼저 속이 빈 것은 땀을 내게 한다.
연꽃 줄기, 깨줄기, 파, 메미껍질 등은 공통적으로 속이 빈 특징이 있는 약재들인데 다들 발한(發汗)의 특징이 있다.
전문적인 약재명을 보면 마황(麻黃), 목적(木賊), 자소경(紫蘇梗), 하경(荷梗), 총백(蔥白), 선태(蟬 ), 곽경(藿梗), 승마(升麻)등이 있다. 예전에 누가 다이어트비방이라고 알려준 처방에 보면 연꽃 줄기가 있다. 연꽃은 비교적 더러운 곳에서 살면서도 밖으로는 청아함을 간직하고 있다. 더러운 곳의 기운을 깨끗하게 하여 위로 올리는 작용을 하는 것이 바로 연꽃 줄기이다. 그러므로 몸안의 지저분한 불순물을 제거하면서 또한 속이 비어 땀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이 있으니 다이어트에 좋다는 말도 일리가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가지는 팔다리로 간다.
계수나무의 가지, 뽕나무의 가지 등 지(枝)라는 글자를 갖는 약재들은 사지가 저리거나 아플 때 또는 다른 약들을 사지로 끌고 갈 때 사용된다.
껍질은 피부로 간다.
메미껍질, 뱀껍질, 고슴도치껍질 등은 피부병에 자주 사용되는 약재들이다. 또 생강껍질, 황기껍질, 복령껍질, 뽕나무 껍질 등은 피부에 있는 수종을 없애는 작용을 한다. 대부분이 피(皮)라는 글자를 갖게 되는데 상백피(桑白皮), 지골피(地骨皮), 복령피(茯笭皮), 생강피(生薑皮), 황기피(黃 皮), 동과피(冬瓜皮) 등이 그것이다.
씨앗은 장을 부드럽게 하고 눈을 맑힌다.
이때 말하는 씨앗은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인(仁)이라는 씨앗이고 또 하나는 자(子)라는 씨앗이다. 인(仁)으로 끝나는 씨앗은 변을 잘 보게 해주는 작용이 있고 자(子)로 끝나는 씨앗에는 눈을 맑히는 작용이 있다.
인(仁)이란 부드러움을 말하고 어짐을 말하고 감수성이 풍부함을 말하고 민감함을 뜻한다. 그래서 씨앗 가운데 속이 미끈미끈한 물질로 이루어진 것들을 인(仁)이라 하였다. 쉬운예로 복숭아씨를 도인이라 하고 살구씨를 행인이라 하고 잣을 송자인이라 하지 않는가. 이런 인(仁)자로 된 약재들을 보면 백자인(柏子仁), 화마인(火麻仁), 욱이인(郁李仁), 과루인(瓜蔞仁), 산조인(酸棗仁), 송자인(松子仁), 도인(桃仁), 행인(杏仁), 치자인(梔子仁) 등이 있다.
자(子)로 끝나는 것 가운데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을 보면 구기자, 결명자가 있다. 일반적으로도 구기자 결명자 먹으면 눈이 좋아진다는 말은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자로 끝나는 한약재를 보면 결명자(決明子), 청상자(靑箱子), 복분자(覆盆子), 구기자(枸杞子), 차전자(車前子), 토사자( 絲子), 여정자(女貞子), 지구자(枳 子), 오미자(五味子) 등이 있다.
또 재미있는 것은 자(子)가 생육과 관계된 글자이기도 하여 불임 특히 남성불육에 잘 쓰이는 재료이기도 하다. 어디 한의원을 보니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비방이라고 해서 12자대보탕인지 뭔지가 있다고 하는데 웬만한 자(子)자 들어가는 약을 모으고 신양을 길러주는 음양곽이나 선모, 인삼, 황기 등을 첨가하면 비방 끝이다.
등나무 종류는 경락을 통하게 한다. 등나무를 보면 기댈 것만 있으면 뭐든 잡고 기어올라간다. 그렇기 때문에 등(藤)자의 이름을 가진 약재를 복용하면 이 놈이 경락을 잡고 나선형으로 경락을 뚫으면서 몸 구석구석을 돌아다닌다. 그렇기 때문에 어깨 아프다, 다리 아프다, 팔아프다, 허리아프다 할 때 등(藤)자 들어가는 약재를 쓰는 것이다. 그래서 사등통락탕(四藤通絡湯)이니 삼등제통탕(三藤除痛湯)이니 하는 처방들이 나오는 것이다. 등자 들어간 약재들을 보면 해풍등(海風藤), 낙석등(絡石藤), 천선등(天仙藤), 인동등(忍冬藤), 뇌공등(雷公藤), 계혈등(鷄血藤) 등이 있다.
줄기는 기를 통하게 한다. 즉 막대기라고 하는 것은 다 기를 움직이는 작용이 있는 것이다.
그 가운데서 경(梗)자로 끝나는 것은 특히 더하다고 할 수 있다.
소경(蘇梗), 하경(荷梗), 박하경(薄荷梗), 곽향경(藿香梗), 청호경(靑蒿梗) 등이 있다.
잎사귀는 밖으로 발산하려는 작용이 있다. 잎사귀는 꽃을 제외하곤 가지에 달려 있는 맨 끝부분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밖으로 나가려는 성질을 갖고 있다.
한약재를 보면 소엽(蘇葉), 상엽(桑葉), 하엽(荷葉), 형개(荊芥), 박하엽(薄荷葉), 곽향엽(藿香葉), 향유엽(香 葉) 등이 있다. 바로 위의 줄기와 비교할 수 있듯이 같은 약재이더라도 경(梗)자가 들어간 것과 엽(葉)자가 들어간 것은 엄연히 각각 다른 특성을 갖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뿌리는 대부분 보하는 약재들이 많다. 인삼을 포함한 모든 삼종류가 그렇고 황기도 그렇고 둥글레니 마, 더덕 또는 삽주뿌리 등이 모두 뿌리부분이다.
대표적인 약재들을 살펴보면 인삼(人蔘), 황기(黃 ), 사삼(沙蔘), 숙지황(熟地黃), 백출(白朮), 백작약(白芍藥), 산약(山藥), 하수오(何首烏), 옥죽(玉竹), 천맥동(天麥冬) 등이 있다.
이외에도 동물의 장기를 약재로 사용할 때는 우선 같은 부위로 들어가는 장부를 약재로 쓴다. 예를들어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동물들의 생식기이다. 특히 남성에게는 사슴, 호랑이, 개, 해구 등의 생식기를 이용하기도 하고 여성에게는 사슴의 태나 사람의 태를 사용하여 자궁병에 쓰기도 한다. 중국의 거리에서는 양로우추왈이라고 해서 꼬치집이 있는데 니우비엔 우편(牛鞭)과 니우단(牛蛋)이라는 메뉴가 있다. 니우비엔은 소의 생식기이고 니우단은 소의 알이라는 얘기인데 소에 알이 어디있나하고 시켜보았더니 진짜로 주먹만한 알이 하나 나왔다. 알고 보았더니 소의 고환이더라. 한참 웃었던 기억이 난다. 고환하니 생각나는 약재들이 있다. 바로 귤핵과 여지핵이다. 핵(核)이란 무엇인가. 씨앗이고 그 물건의 중심이 되는 물건을 일컫지 않는가. 그래서 고환에 병이 나면 귤의 씨와 여지의 씨를 사용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아래에 병이 나면 무조건 사용하는 약들이다.
세간에 이렇듯 많이 알려진 내용들은 한약의 치료에서도 충분히 발휘되고 있으며 아주 유용하게 활용된다.
그 부분에 따른 활용을 보자면
먼저 속이 빈 것은 땀을 내게 한다.
연꽃 줄기, 깨줄기, 파, 메미껍질 등은 공통적으로 속이 빈 특징이 있는 약재들인데 다들 발한(發汗)의 특징이 있다.
전문적인 약재명을 보면 마황(麻黃), 목적(木賊), 자소경(紫蘇梗), 하경(荷梗), 총백(蔥白), 선태(蟬 ), 곽경(藿梗), 승마(升麻)등이 있다. 예전에 누가 다이어트비방이라고 알려준 처방에 보면 연꽃 줄기가 있다. 연꽃은 비교적 더러운 곳에서 살면서도 밖으로는 청아함을 간직하고 있다. 더러운 곳의 기운을 깨끗하게 하여 위로 올리는 작용을 하는 것이 바로 연꽃 줄기이다. 그러므로 몸안의 지저분한 불순물을 제거하면서 또한 속이 비어 땀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이 있으니 다이어트에 좋다는 말도 일리가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가지는 팔다리로 간다.
계수나무의 가지, 뽕나무의 가지 등 지(枝)라는 글자를 갖는 약재들은 사지가 저리거나 아플 때 또는 다른 약들을 사지로 끌고 갈 때 사용된다.
껍질은 피부로 간다.
메미껍질, 뱀껍질, 고슴도치껍질 등은 피부병에 자주 사용되는 약재들이다. 또 생강껍질, 황기껍질, 복령껍질, 뽕나무 껍질 등은 피부에 있는 수종을 없애는 작용을 한다. 대부분이 피(皮)라는 글자를 갖게 되는데 상백피(桑白皮), 지골피(地骨皮), 복령피(茯笭皮), 생강피(生薑皮), 황기피(黃 皮), 동과피(冬瓜皮) 등이 그것이다.
씨앗은 장을 부드럽게 하고 눈을 맑힌다.
이때 말하는 씨앗은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인(仁)이라는 씨앗이고 또 하나는 자(子)라는 씨앗이다. 인(仁)으로 끝나는 씨앗은 변을 잘 보게 해주는 작용이 있고 자(子)로 끝나는 씨앗에는 눈을 맑히는 작용이 있다.
인(仁)이란 부드러움을 말하고 어짐을 말하고 감수성이 풍부함을 말하고 민감함을 뜻한다. 그래서 씨앗 가운데 속이 미끈미끈한 물질로 이루어진 것들을 인(仁)이라 하였다. 쉬운예로 복숭아씨를 도인이라 하고 살구씨를 행인이라 하고 잣을 송자인이라 하지 않는가. 이런 인(仁)자로 된 약재들을 보면 백자인(柏子仁), 화마인(火麻仁), 욱이인(郁李仁), 과루인(瓜蔞仁), 산조인(酸棗仁), 송자인(松子仁), 도인(桃仁), 행인(杏仁), 치자인(梔子仁) 등이 있다.
자(子)로 끝나는 것 가운데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을 보면 구기자, 결명자가 있다. 일반적으로도 구기자 결명자 먹으면 눈이 좋아진다는 말은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자로 끝나는 한약재를 보면 결명자(決明子), 청상자(靑箱子), 복분자(覆盆子), 구기자(枸杞子), 차전자(車前子), 토사자( 絲子), 여정자(女貞子), 지구자(枳 子), 오미자(五味子) 등이 있다.
또 재미있는 것은 자(子)가 생육과 관계된 글자이기도 하여 불임 특히 남성불육에 잘 쓰이는 재료이기도 하다. 어디 한의원을 보니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비방이라고 해서 12자대보탕인지 뭔지가 있다고 하는데 웬만한 자(子)자 들어가는 약을 모으고 신양을 길러주는 음양곽이나 선모, 인삼, 황기 등을 첨가하면 비방 끝이다.
등나무 종류는 경락을 통하게 한다. 등나무를 보면 기댈 것만 있으면 뭐든 잡고 기어올라간다. 그렇기 때문에 등(藤)자의 이름을 가진 약재를 복용하면 이 놈이 경락을 잡고 나선형으로 경락을 뚫으면서 몸 구석구석을 돌아다닌다. 그렇기 때문에 어깨 아프다, 다리 아프다, 팔아프다, 허리아프다 할 때 등(藤)자 들어가는 약재를 쓰는 것이다. 그래서 사등통락탕(四藤通絡湯)이니 삼등제통탕(三藤除痛湯)이니 하는 처방들이 나오는 것이다. 등자 들어간 약재들을 보면 해풍등(海風藤), 낙석등(絡石藤), 천선등(天仙藤), 인동등(忍冬藤), 뇌공등(雷公藤), 계혈등(鷄血藤) 등이 있다.
줄기는 기를 통하게 한다. 즉 막대기라고 하는 것은 다 기를 움직이는 작용이 있는 것이다.
그 가운데서 경(梗)자로 끝나는 것은 특히 더하다고 할 수 있다.
소경(蘇梗), 하경(荷梗), 박하경(薄荷梗), 곽향경(藿香梗), 청호경(靑蒿梗) 등이 있다.
잎사귀는 밖으로 발산하려는 작용이 있다. 잎사귀는 꽃을 제외하곤 가지에 달려 있는 맨 끝부분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밖으로 나가려는 성질을 갖고 있다.
한약재를 보면 소엽(蘇葉), 상엽(桑葉), 하엽(荷葉), 형개(荊芥), 박하엽(薄荷葉), 곽향엽(藿香葉), 향유엽(香 葉) 등이 있다. 바로 위의 줄기와 비교할 수 있듯이 같은 약재이더라도 경(梗)자가 들어간 것과 엽(葉)자가 들어간 것은 엄연히 각각 다른 특성을 갖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뿌리는 대부분 보하는 약재들이 많다. 인삼을 포함한 모든 삼종류가 그렇고 황기도 그렇고 둥글레니 마, 더덕 또는 삽주뿌리 등이 모두 뿌리부분이다.
대표적인 약재들을 살펴보면 인삼(人蔘), 황기(黃 ), 사삼(沙蔘), 숙지황(熟地黃), 백출(白朮), 백작약(白芍藥), 산약(山藥), 하수오(何首烏), 옥죽(玉竹), 천맥동(天麥冬) 등이 있다.
이외에도 동물의 장기를 약재로 사용할 때는 우선 같은 부위로 들어가는 장부를 약재로 쓴다. 예를들어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동물들의 생식기이다. 특히 남성에게는 사슴, 호랑이, 개, 해구 등의 생식기를 이용하기도 하고 여성에게는 사슴의 태나 사람의 태를 사용하여 자궁병에 쓰기도 한다. 중국의 거리에서는 양로우추왈이라고 해서 꼬치집이 있는데 니우비엔 우편(牛鞭)과 니우단(牛蛋)이라는 메뉴가 있다. 니우비엔은 소의 생식기이고 니우단은 소의 알이라는 얘기인데 소에 알이 어디있나하고 시켜보았더니 진짜로 주먹만한 알이 하나 나왔다. 알고 보았더니 소의 고환이더라. 한참 웃었던 기억이 난다. 고환하니 생각나는 약재들이 있다. 바로 귤핵과 여지핵이다. 핵(核)이란 무엇인가. 씨앗이고 그 물건의 중심이 되는 물건을 일컫지 않는가. 그래서 고환에 병이 나면 귤의 씨와 여지의 씨를 사용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아래에 병이 나면 무조건 사용하는 약들이다.
출처 : 수미산
글쓴이 : 시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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