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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竹里館(죽리관) : 왕유(王維 699-759)

꿈과인생 2013. 4. 12. 09:13

 

 

竹里館(죽리관) : 왕유(王維 699-759)

죽리관

 

홀로 그윽한 대숲에 앉아,

거문고도 타고 다시 긴 휘파람도 불어보네.

깊은 숲속이라 아는 사람 없고,

다만, 밝은 달만이 나를 비춰보고 있네.

 

獨坐幽篁裏, 彈琴復長嘯. 독좌유황리, 탄금부장소.

深林人不知, 明月來相照. 심림인부지, 명월래상조.

 

篁 : 대숲, 죽림.

長嘯 : 긴 휘파람. 한적한 雅趣를 표현하는 말.

 

이 시는 王維 <輞川集>에 실려 있다.

 

왕유(王維. 699-759)

唐代 시인. 자는 摩詰, 山西 태원 사람으로 뒤에 아버지를 따라 薄州(지금의 山西 永濟縣)로

이주하여 河東人이라 알려졌다. 21세에 進士에 올라 監察御使를 역임하였으며 安祿山이

長安을 점령하였을 때 그를 억지로 給事中 벼슬을 주었다. 마침 안록산이 凝壁池에서 승리의

잔치를 할 때 梨園弟子들이 눈물을 흘리자 당시 절에 갇혀 있던 왕유는 “萬戶傷心生野烟, 百

僚何日更朝天? 秋槐葉落深宮裡, 凝壁池頭秦管絃”이라는 시를 읊었다. 난이 평정되고 이 시로

인해 죄를 용서 받았다. 三絶(詩, 書, 畵)뿐 아니라 音律에도 뛰어 났으며, 이에 소동파는 “詩

中有畵, 畵中有詩“라 칭하였다. 그의 그림은 南宗畵의 비조를 이루었고 시는 맹호연과 이름을

나란히 하여 ‘王孟’이라 친하였다. 초기에는 邊塞施에 뛰어났으나 만년에는 전원과 산수, 은일,

佛學에 심취하였다. 저서에 <王右丞集>6권이 있으며 <全唐詩>에 시 4권이 수록되어 있다.

 

獨坐/幽/篁裏, 彈琴/復/長嘯. 독좌/유/황리, 탄금/부/장소.

深林/人/不知, 明月/來/相照. 심림/인/부지, 명월/래/상조.

 

獨坐/幽/篁裏, 彈琴/復/長嘯. 독좌/유/황리, 탄금/부/장소.

深林/人/不知, 明月/來/相照. 심림/인/부지, 명월/래/상조.

 

獨坐/幽/篁裏, 彈琴/復/長嘯. 독좌/유/황리, 탄금/부/장소.

深林/人/不知, 明月/來/相照. 심림/인/부지, 명월/래/상조.

출처 : 漢詩 속으로
글쓴이 : 蒙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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