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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4.應感章第十四(응감장제십사)

꿈과인생 2015. 10. 30. 08:00

 

 

 

 

<應感章第十四>

◎ 子曰 昔者에 明王事父孝하니 故事天明이라 事母孝하니 故事地察이라 長幼順하니

故上下治라 天地明察하면 神明彰矣로다 故로 雖天子必有尊也니 言有父也요 必有先也니

言有兄也라 宗廟致敬은 不忘親也요 脩身愼行은 恐辱先也라 宗廟致敬하면 鬼神著矣라

 孝悌之至는 通於神明하고 光于四海하야 無所不通이라 詩云, 自西自東하며 自南自北에

無思不服이라하니라
【訓讀】공자께서 말씀하셨다.「옛날에 명철한 임금은 아버지를 섬김에 있어 효로써 했기

때문에 하늘 섬김에도 밝게 했고, 어머니를 섬김에 있어 효로써 했기 때문에 땅을 섬김에도

 살펴서 하였느니라. 어른과 아이들이 도를 따랐기 때문에 위아래가 잘 다스려졌고,

하늘과 땅을 잘 밝히고 살펴서 神明을 드러나게 하였느니라. 그러므로 비록 천자라

할지라도 반드시 더 귀한 분이 있는 것이니, 그것은 아버지가 있음을 말하는 것이며,

반드시 먼저인 자가 있는 것이니, 그것은 형들이 있음을 말하는 것이니라. 종묘에 공경을

다하는 것은 어버이를 잊지 않음이요. 몸을 닦고 행실을 삼가는 것은 선조들에게 욕될까

두려워하기 때문이니라. 종묘에 공경을 다하면 선조의 귀신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니,

이는 효와 우애의 지극함이 신명에 통하고 사해에 빛나 통하지 않는 데가 없이 되는

것이니라. 시에 이르기를, 동쪽에서부터 서쪽에 이르기까지, 남쪽에서부터 북쪽에

이르기까지 복종치 않은 자가 없다고 하였느니라.」

子曰(자왈) :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昔者(석자) : 옛날에

明王(명왕) : 현명한 임금은 ,事父孝(사부효) : 아버지를 섬기는 것이 효성스럽고

故事天明(고사천명) : 하늘을 섬기는 것도 분명하였고

事母孝(사모효) : 어머니를 섬기는 것도 효성스러웠기 때문에

故事地察(고사지찰) : 땅을 섬기는 것도 잘 살펴서 하였고

長幼順(장유순) : 연장자와 연소자가 같이 도리를 따랐기 때문에

故上下治(고상하치) : 상하가 잘 다스려졌다

天地明察(천지명찰) : 하늘과 땅을 밝히고 살피면

神明彰矣(신명창의) : 천신과 지신의 힘이 나타나는 것이니라

故雖天子(고수천자) : 그러므로 비록 천자라고 해도

必有尊也(필유존야) : 반드시 더 높은 분이 있으니

言有父也(언유부야) : 그 아버지가 계심을 말하는 것이며

必有先也(필유선야) : 반드시 자기에 우선하는 자가 있으니

言有兄也(언유형야) : 그 형이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宗廟致敬(종묘치경) : 종묘에 공경을 다하는 것은

不忘親也(불망친야) : 양친을 잊지 않음이요

脩身愼行(수신신행) : 몸을닦고 행실을 삼가는 것은

恐辱先也(공욕선야) : 선조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宗廟致敬(종묘치경) : 종묘에 공경을 다하면

鬼神著矣(귀신저의) : 선조의 영혼이 나타나 감응하니

孝悌之至(효제지지) : 이는 효도와 우애의 지극함이

通於神明(통어신명) : 천신과 지신의 힘에 통하고

光于四海(광우사해) : 사해에 빛나

無所不通(무소불통) : 미치지 않는 곳이 없는 것이다. 詩云(시운) : <시경>에 이르기를

自東自西(자동자서) : ‘동쪽에서 서쪽에서

自南自北(자남자북) : 남쪽에서 북쪽에서 사방천지로부터

無思不服(무사불복) : 복종하지 않음이 없다.’ ”고 하셨다

 

 

 

출처 : 漢字 이야기
글쓴이 : 螢雪功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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